[주총현장] 이루넷 주총 지연 "의도적 방해 아니냐"

머니투데이 신희은 기자 2010.07.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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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낮 12시 9분 서울 양재동 이루넷 본사에서 오전 8시로 예정돼 있던 임시 주주총회가 현재까지 지연되고 있다.

이날 아침 일찍 이루넷 측은 다수의 경호 인력을 동원해 건물 전체를 봉쇄하고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았다.

소액 주주 300여 명으로부터 1200여 만주의 의결권을 위임받은 법무법인 한얼 측 변호인단은 주총 현장에서 위임장을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고 있다.



주총에 참여한 한 소액주주는 "이루넷 측이 경영진보다 많은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액주주들의 입장을 막는데 이어 위임장 확인으로 의도적으로 시간을 지체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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