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저축銀 "시중은행 움직임 보고 판단"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10.07.09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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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극적으로 대처할 것

저축은행 업계는 이번 금리인상과 관련 관망하는 분위기다.

저축은행은 일반적으로 시중은행의 금리보다 1%포인트 정도의 격차를 유지해왔지만 이번만큼은 소극적으로 대처할 방침이다.

부실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채권 매각 이후 후속작업에 따라 수신영업을 늘릴 이유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저축은행과 일반은행의 금리 차가 좁혀졌는데도 저축은행이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다만 업계는 금리 인상이 앞으로 한 달 간격으로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현상유지를 위해 시중은행의 움직임에 따라 인상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가에선 금리 인상이 늦어도 8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했고, 인상폭을 한 번에 대폭 올리기 어려우므로 7월부터 분산해 올릴 가능성이 있다고 봤었다"며 "저축은행은 현재 적정규모로 운용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가능한 현상 유지할 수 있는 전략을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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