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악박물관 후보지 내달 10일까지 재공모

머니투데이 대전=허재구 기자 2010.07.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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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정광수)은 다음달 10일까지 국내 최초로 건립 될 국립산악박물관의 후보지를 재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산림청은 지난 5월1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전국 지자체 및 지방산림청을 대상으로 후보지 공모를 실시한 결과 13개 기관(9개도, 1개시, 3개 지방산림청)이 유치의사를 표명했지만 역사성. 상징성. 이용성 등 제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재공모를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재공모에는 1차 공모 참여 후보지를 그대로 신청하거나 국립공원 구역이 포함될 경우 제외된다.



산림청 관계자는 "1차 공모 참여 후보지라도 부적격 내용을 보완하면 재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며 "국립산악박물관이 국내 제1호로 건립되는 만큼 그 상징성, 대표성, 이용성 등을 감안해 엄격히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등산관련 사료의 발굴. 보존 및 전시 등이 가능한 학습체험의 장으로 조성될 국립산악박물관은 총 사업비 175억원이 투입돼 지상 2층, 지하 1층, 연면적 5000㎡로 오는 2013년 개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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