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환율은 전날대비 유로당 0.0063달러, 0.5%오른 1.2694달러를 기록중이다. 장중에는 1.27달러를 능가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유럽이 재정긴축으로 말미암아 또다른 침체에 빠질 가능성을 부인하면서 "투자자들이 유로존의 장래에 대해 너무 비관적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국가들의 위기 관리능력에 대한 시장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가 반영돼 달러화는 엔과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강세를 나타냈다. 엔/달러환율은 달러당 0.68엔, 0.8% 오른(엔 약세) 88.43엔에, 파운드/달러환율은 파운드당 0.0018달러, 0.12% 내린(달러 강세) 1.5163달러를 기록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화의 평균적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83포인트대에 머물렀다. 오후 6시 현재 DXY는 하루전에 비해 0.05포인트 떨어진 83.77에서 등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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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강세로 금값은 맥을 못췄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금선물가격은 전거래일에 비해 온스당 2.8달러, 0.23% 떨어진 1196.1달러로 정규거래를 마감했다. 장중에는 온스당 1187.3달러까지 추락했다.
이날 시카고 소재 린드 왈독사의 아담 클로펜스타인 시장전략가는 "요즘 금시장에서 핵심변수는 유로화"라며 "금시장에서 유로화에 대한 낙관론이 퍼지며 유로를 팔고 금을 샀던 페어트레이딩이 청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는 이틀째 올랐다. 더블 딥 우려가 가시며 뉴욕증시와 동반상승했다. 8월물 WTI경질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전거래일 대비 1.37달러, 1.85% 오른 75.44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