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독창적 아이디어로 브랜드 가치↑

머니위크 강동완 기자 2010.07.09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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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기적인 아이디어와 환경 개선으로 경쟁력 제고를 꾀하는 프랜차이즈 기업이 늘고 있다. 이들은 기본적인 맛뿐만 아니라 주변 시스템까지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무장해 브랜드가치를 더욱 높이고 있다.

파닭치킨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바사바치킨’(www.사바사바.kr)은 올해부터 시작한 고급화 전략에 따라 인테리어를 리뉴얼하고 고객 중심 서비스를 더욱 강화했다. 기존에 사용하던 식기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음식의 맛과 스타일까지 살려 고객 호응을 높이고 있다.



프랜차이즈, 독창적 아이디어로 브랜드 가치↑


사바사바치킨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을 모토로 매장을 찾는 고객에게 작은 부분까지 세심한 서비스를 아끼지 않기로 유명하다. 이러한 고객 중심 서비스에는 식기 리뉴얼도 포함돼 있다.

기존에 사용해오던 멜라늄 그릇을 일체 사용하지 않고 대나무그릇과 사기그릇으로 교체, 고객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멜라늄 그릇은 오랫동안 사용할 경우 냄새가 나고 치킨의 온도 유지에 약하다는 문제점이 있다. 반면, 대나무 그릇은 특유의 대나무 향으로 오븐치킨의 맛을 더욱 살려주고 사기그릇은 치킨의 온도를 오래도록 유지해 줘 따뜻한 치킨을 지속적으로 즐길 수 있다.

사바사바치킨 관계자는 “식환경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식기를 과감하게 교체하게 됐다”며 “고객이 치킨을 더욱 맛있고 오래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장 기본적인 부분부터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고 현재는 고객들의 반응도 아주 좋다”고 전했다.

또 퓨전치킨호프전문점‘펀비어킹’은 맥주를 편안한 분위기에서 마실 수 있도록 비어 카페(Beer Cafe)를 모티브로 해 운영하고 있다.


매장 내부는 ‘도심 속의 캐리비안’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해적 선원들을 떠올리게 하는 콘셉트로 다양한 이벤트와 특별한 즐거움을 제공한다. 매장 직원들까지 유럽 바이킹족을 떠올리게 하는 '마린룩'으로 유니폼을 갖춰 입고 일하고 있다. 계절이 바뀌면 메뉴는 물론 직원 유니폼까지 계절에 맞는 의상으로 교체한다.

무엇보다 펀비어킹은 타 브랜드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자체 개발된 전용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반/반 치킨 용기, 건포류 용기 등 펀비어킹이 자체적으로 디자인·개발한 용기뿐만 아니라 생맥주 3000cc 타워잔 등 다양한 종류의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펀비어킹은 앞으로도 색다른 디자인을 접목한 용기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 머니위크 MnB센터 _ 프랜차이즈 유통 창업 가맹 체인 B2C 사업의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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