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월드컵 결승 진출국 예언 적중

머니투데이 박민정 인턴기자 2010.07.08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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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쟁이 문어' 파울과 함께 화제...'펠레의 저주' 넘는 예언가 등극여부 관심

ⓒOSEN=황민국 기자ⓒOSEN=황민국 기자


거스 히딩크(Guus Hiddink) 감독의 '2010 남아공 월드컵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결승 진출' 예언이 적중했다.

히딩크 감독은 지난 4월 27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네덜란드-벨기에 월드컵 공동유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남아공월드컵 우승후보를 묻는 질문에 "예측할 수 있는 위치는 아니지만 네덜란드는 월드컵에 진출했으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스페인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했다.

"추측은 추측일 뿐"이라고 조심스러운 태도도 보였으나 두 나라가 결승전에서 맞붙게 되면서 예언이 적중하게 됐다.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의 결승 진출이 확정되자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수많은 누리꾼들이 "먼저 언급했던 네덜란드가 이긴다면 펠레의 저주를 이기는 월드컵 예언가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독일을 꺾고 사상 최초로 월드컵 결승무대에 오른 스페인과 우루과이를 이긴 '오렌지 군단' 네덜란드는 12일 새벽 월드컵 우승컵을 놓고 한 판 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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