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7시40분께 개성공단 내에서 북한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 1대가 다른 통근 버스 옆 부분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버스에 타고 있던 북한 근로자 10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비가 많이 내려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관계자는 "북측 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차량이 개성공단 내에서 발생한 사고이기 때문에 사고 직후부터 북측이 현장을 통제하고 부상자 후송 등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