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52,000원 ▼800 -1.52%)과 기아자동차 (113,900원 0.00%)는 '갤럭시S'와 'K5'의 공동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합의하고 7일 '기아차-SK텔레콤 공동 마케팅 조인식'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조인식에는 김충호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 등 양사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우선 두 회사는 7~8월 사이에 기아차를 구입하는 사람들에게 '갤럭시S' 할부금을 지원해주는 '스마트카-스마트폰 페스티벌'을 전개한다. 행사기간동안 기아차 승용·RV 차량을 구입한 사람은 기아차 Q멤버스 사이트(www.qmembers.com)에서 SK텔레콤에 가입하면 '갤럭시S' 할부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향후 SK텔레콤과 기아차는 K5뿐만 아니라 다양한 차량들을 위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국 800여개 기아차 영업·정비 거점에 무선랜존을 구축하는 등 다양한 제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인식 SK텔레콤 기업사업부문장은 "앞으로 첨단 기술산업인 자동차와 통신간의 다양하고도 지속적인 공동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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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호 기아차 국내영업본부장은 "향후 지속적 공동 마케팅 활동으로 상호간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의 야심작 K5는 출고 첫 달인 5월 일주일 만에 3552대가 팔렸고 6월에는 1만673대로 단숨에 월 1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또 계약대수는 사전계약 포함 3만5000대에 이르는 등 중형 세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갤럭시S'는 판매 5일 만에 국내 이동통신 역사상 최단기간 10만 고객을 돌파했으며 일 평균 2만대 이상의 식지 않는 판매열기를 이어가며 출시 10일만에 가입고객 20만을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