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리콜차량 'GM대우' 최다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7.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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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차종 YF쏘나타·수입차 토요타 가장 많아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자동차 리콜을 실시한 업체는 GM대우로 나타났다. 단일 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YF쏘나타'가 최다인 4만6363대의 리콜을 기록했다.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올들어 상반기에 국내에서 리콜을 실시한 차량은 국산차 13만7301대, 수입차 1만8269대 등 총 15만5570대로 집계됐다. 업체 중에는 GM대우가 가장 많은 리콜실적을 기록했다.



GM대우는 지난 1월 '라세티 1.8 DOHC' 4087대에 이어 지난 3월 '윈스톰' 4만5957대, '다마스' 135대, '라세티 프리미어' 1만2604대를 리콜했다. 또 지난달에는 '라세티 프리미어 1.8' 3027대, '베리타스' 1134대를 리콜해 올 상반기에만 총 6개 차종, 6만6944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했다.

단일차종으로는 현대자동차 'YF쏘나타'가 4만6363대로 최다 리콜을 보였다. 리콜사유는 운전석 문이 잠금 상태에서 닫히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결함 때문이었다. 이밖에 리콜을 실시한 국산차는 기아자동차 '모닝'(2만777대, 6월) 쌍용자동차 '액티언스포츠'(3043대, 5월) 대우버스 'FX212'(174대, 5월) 등이다.



수입차 중에선 일본 토요타 계열 차량의 리콜이 4042대로 가장 많았다. 토요타는 지난 2월 '프리우스' 510대를 리콜한 데 이어 4월에는 '렉서스ES350' 1만1232대, '캠리' 1549대, '캠리 하이브리드' 203대를 리콜했다. 6월에는 '렉서스LS460' '렉서스LS460AWD' '렉서스LS460L' '렉서스LS600hL' 657대를 리콜했다.

미국 포드는 '익스플로러' '윈드스타' '이코노라인' 1132대를 리콜해 뒤를 이었다. 이탈리아의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가 단일 차종으로는 가장 적은 3대를 리콜했다.

한편 연간 리콜 차량수는 2008년 10만5986대(국산 9만7878대, 수입 8108대), 지난해 15만8824대(국산 14만6148대, 수입1만2676대)로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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