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한국진출 후 첫 TV광고 선보인다

머니투데이 김성지 기자 2010.07.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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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한국진출 이후 처음으로 TV광고를 선보이며 홍보활동에 나선다.

구글코리아(대표 이원진)는 최근 선보인 모바일용 '구글 음성검색' 마케팅의 일환으로 케이블TV 및 극장에서 광고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케이블TV 채널 및 서울소재 CGV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또 다음주부터는 스마트폰의 카메라로 광고에 게재된 QR(Quick Response)코드를 찍으면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을 바로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지하철 광고도 시작한다. QR코드란 텍스트, 소리, 애플리케이션까지 각종 정보를 담을 수 있는 흑백 격자 무늬 패턴의 2차원 바코드를 뜻한다.



한편 출시 2주를 맞은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은 이미 구글 전체 모바일 검색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글 음성검색을 사용하려는 아이폰 사용자들의 구글 모바일 앱 다운로드 횟수도 급증하고 있으며, 앱스토어에 올라온 첫 주에 하루 1만3000번이 넘는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 앱스토어 내 최다 다운로드 3위까지 차지했다.

'유튜브 요가 동영상'과 같이 짧은 키워드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검색어는 물론 '서울 근교 수영장 있는 펜션은?', 혹은 '80평방미터는 몇 평?' 처럼 긴 자연어 검색 기능도 뛰어나다. 광고에는 생활 속 다양한 검색 상황을 담아 구글 한국어 모바일 음성검색의 뛰어난 기술력을 감각 있게 담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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