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제 車보험 자동차세 감면 추진[上]

김수희 MTN기자 2010.07.06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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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보험료를 평균 8.7% 할인받을 수 있는 요일제 차보험. 출시된 지 한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가입자가 극히 미미합니다, 하지만 자동차세 감면이 추진되고 있어 요일제 차보험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평일 중 하루를 선택해 차량을 운행하지 않으면 보험료를 평균 8.7% 할인받는 요일제 차보험.

출시된 지 한달이 넘었지만 소비자들의 외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험사들의 미온적인 태도로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데다 5만원이라는 다소 비싼 단말기 가격이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요일제 차보험 가입자들에게 보험료 할인은 물론 자동차세 감면이라는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요일제 차보험 가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울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요일제 차보험 운행기록장치인 OBD 판매업체가 자동차세 감면 협약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감면이 요일제 차보험 확산에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OBD를 무상임대하는 보험사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메리츠화재만 OBD 무상임대 계획을 밝혔지만 그 외 자동차보험 판매 상위사 중 1~2곳도 OBD 무상임대를 계획하고 판매 업체와 접촉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색보험의 대표주자로 기대가 컸던 요일제 차보험. 혜택 확산과 함께 소비자들이 환영할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날 지 기대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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