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5 임프레션' 1400여대 7월 한정판매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7.06 10:30
글자크기

지난 4월 생산중단된 구형 'SM5 임프레션' 승용 가솔린모델 추가생산

↑르노삼성 '뉴임프레션 SE블랙'↑르노삼성 '뉴임프레션 SE블랙'


르노삼성차가 7월 구형 'SM5 임프레션' 모델을 1414대만 한정 판매한다.

그동안 르노삼성차는 SM5 신형과 구형을 병행 판매해왔지만 구형 생산은 지난 4월 이미 중단한 상태였다. 최근에 판매된 구형 모델은 모두 재고분이었다. 하지만 몇몇 소비자들의 요청과 중형시장 판매확대를 위해 7월 구형 임프레션 승용모델을 1414대만 한정 생산하기로 결정했다.

6일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SM5 임프레션 모델의 생산이 중단되자 각 영업점 딜러들로부터 계속해서 생산요청이 들어와 소비자수요를 파악해 1400여대만 한정판매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는 소비자에 대한 서비스차원"이라고 밝혔다.



올해 르노삼성차는 신형 SM5 모델에 대해 승용과 장애인용 LPG를, 구형 SM5 임프레션은 승용(가솔린)보다는 택시용 LPG모델을 주로 생산해왔다. 아직 신형 모델에 대해선 택시를 공식적으로 생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르노삼성차 측은 올해 안으로 신형 SM5 택시 전용모델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구체적인 시기는 아직 확정하지 못했다.

르노삼성차의 한 딜러는 "이미 각 지역별로 SM5 임프레션 한정판 모델에 대한 소개자료가 배포된 상태"라며 "최장 36개월 무이자와 3.9% 초저리할부, 반값할부 등 다양한 옵션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본가격 2300만원에 가죽시트, 스마트카드, 오토라이팅 등 고급사양이 기본 적용됐으며 초저금리와 옵션, 무이자혜택을 감안하면 총 400만원의 경제적 이득 이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차는 지난달 20일부터 기본가격 2300만원의 SM5 임프레션 'SE블랙' 차종에 대해서만 한정적으로 계약을 받기 시작했다. SE블랙 급은 기존 소비자들이 선호했던 차종이며 썬루프와 사이드커튼 에어백, 내비게이션 등이 옵션으로 적용된다. 하지만 한정된 생산라인으로 고객이 주문할 수 있는 옵션 선택폭이 좁아졌다.

SM5 뉴임프레션의 차량색상은 검정, 은색, 백진주(화이트계열)의 3가지 컬러만 선택이 가능하며 썬루프와 사이트커튼에어백 등도 동시에 주문할 수 없고 한 가지만 선택이 가능하다. 여기에 차체자세제어장치(VDC)는 옵션으로도 선택이 불가능하다.


올 들어 르노삼성차는 지난달까지 신형 SM5 3만4195대, 구형 SM5 7065대(택시포함)를 판매했다. 이중 구형모델은 지난 4월까지 1000대 수준을 꾸준히 유지하다가 5월 570대, 6월 494대로 가솔린 모델은 재고가 소진됐고, 택시용으로만 주로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M5 뉴임프레션은 지난 2007년 7월 국내 출시됐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