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 렌 "스트레스 테스트, 투명성 갖추어야"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7.06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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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은행 건전성 우려 해소... 변동성 대비 방어벽 준비해야"

금융위기의 충격에 대비하기 위해 유럽 금융권의 스트레스 테스트(자산 건전성 심사)가 투명성을 갖추어야 한다고 올리 렌 유럽연합(EU) 경제·통화담당 집행위원이 강조했다.

렌 집행위원은 5일(현지시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열린 유럽의회 연설에서 “우리는 특히 금융시장과 관련해 항상 경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유럽 은행 건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해야 하며 이것이 바로 스트레스 테스트가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그는 “위원회는 스트레스 테스트의 확대와 투명성을 지지한다”면서 “이달말 공개되는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는 불확실성을 줄이고 신뢰를 재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질의응답 세션에서 스트레스 테스트 논의와 관련해 “공통의 방법론 합의는 현실적이고 충분했다”며 “이는 우리에게 명확하고 전체 유럽 은행 부문에 있어 좀더 분명한 회복력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렌 집행위원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공개로 변동성이 있을 경우를 대비해 금융 방어벽이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은 4400억유로 규모의 유럽 금융 안정화 기금을 통해 유로화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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