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서비스업 지표 악화에 6주내 최저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2010.07.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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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째 하락 "더블딥 리스크 현존"... 광산주 약세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 연휴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주요 증시는 서비스·제조업 지표 악화에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하며 6주내 최저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 증시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6(0.30%) 하락한 4823.53을, 프랑스 증시 CAC40지수는 15.91(0.30%) 밀린 4823.53을 기록했다.



독일 증시 DAX30 지수는 17.95(0.31%) 떨어진 5816.20으로 거래를 마쳤다.

BHP빌리튼과 리오틴토가 각각 2.2%, 1.8% 하락하는 등 광산주가 약세를 보였다.



독일 2위 건설사 빌핑거베르거는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계획이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고 밝혀 3.3% 하락했다.

반면 BP는 적대적 인수합병을 방지하기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찾아 나섰다는 언론 보도에 3.5% 상승했다.

개리 베이커 뱅크오브아메리카 투자전략가는 "오는 분기의 기업 실적 전망이 밝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리스크를 감수하라고 설득하기가 쉽지 않다"면서도 "더블딥 리스크가 현존하지만 아직은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마킷이코노믹스는 유로존 서비스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달의 56.4에서 56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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