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 시장과 허 내정자가 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직원식당에서 첫 만남을 가진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민선5기 서울시-서울시의회 협조방안 △서울시의회 개원준비에 따른 서울시 협조사항 등이 논의될 예정이라고 시는 밝혔다.
특히 오 시장 취임식 날 단행된 시의회 사무처장 인사 문제가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시의회 의원들은 의회 사무처장에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이 임명된 것에 대해 "사무처장 선임은 함께 일할 8대 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임명해야 하는데 7대 의회의 동의를 받아 임명했다"며 반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