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산 양, 왜 주목받고 있는가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7.05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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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한국지사장 존 헌들비(John Michael Hundleby)

양·대창구이 전문점이 새로운 외식시장의 한 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뉴질랜드산 양, 즉 소의 위 부위다. 양은 두툼한 살이 붙어있는 부분인 깃머리인 특양부위를 최고로 쳐준다.

이는 한우전문점의 투플러스와 같은 등급의 최상품으로 양·대창구이의 대중화에 일조한 대부분 외식기업들은 양 부위 만큼은 뉴질랜드산을 최고라고 칭한다. 뉴질랜드식육양모협회 존 헌들비 한국지사장에게 뉴질랜드산 ‘양’ 부위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뉴질랜드산 양(소의 위)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뉴질랜드산 양, 왜 주목받고 있는가


모든 뉴질랜드소는 청정 자연에서 100% 목초만으로 사육되기 때문에 안정성에 있어 검증받은 제품임은 물론, 영양적인 면에 있어서도 뛰어난 품질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소는 4개의 위를 가지고 있어 흔히 되새김질이라고 말하는 위 운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위를 지지해주는 결합조직인 양깃머리는 위가 많이 움직일 수록 쫄깃쫄깃하고 그 크기가 더 커집니다.



때문에 넓은 초원에서 목초사육을 하는 소의 양이 더 길고 쫄깃하며 품질이 좋다고 할 수 있는 것이지요. 또한 뉴질랜드산 양 제품은 대부분 나이가 많은 젖소에서 생산되는데 늙은 소일수록 양의 길이가 길고 품질이 좋다(무겁다)고 볼 수 있으며 양의 가공작업의 차별화 로 인한 품질 차이 또한 뉴질랜드산 양이 선호되는 이유로 꼽을 수 있습니다.

Q. 한국 내 뉴질랜드산 양의 사용 시기와 소비 성향에 대해.
양 제품만 별도로 수입이 되지는 않습니다. 천엽, 양깃머리, 깐양을 소 위 품목으로 묶어 함께 수입되고 있으며 한국에서 소비된 지는 10년이 넘었습니다.

2002~2003년 잠시 증가하였다가 감소 후 2006년 이후로 수입량이 다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300~500g 제품은 대부분 탕이나 볶음밥용으로 사용되며 500~700g 제품은 탕과 구이용으로 최상급으로 분류되는 700g 이상 제품은 구이용으로 대부분 소비됩니다.


Q. 향후 계획에 대해.
최근 양·대창구이 전문점이 한국 외식 업계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에 금년 연말에 협회에서 계획 중인 다양한 외식업계 대상 홍보활동에 양·대창전문점을 포함하여 홍보 및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궁극적으로는 2009년 수입쇠고기 중 15%를 차지하는 ‘뉴질랜드 자연이 키운 소고기’ 브랜드가 탄탄한 기반을 잡을 수 있도록 인지도 형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입니다.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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