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마감]경제성장 둔화 우려…상하이 0.8%↓

머니투데이 권다희 기자 2010.07.0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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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중국 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 우려에 15개월 저점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954(0.8%) 내린 2363.947로, 선전종합지수는 4.339(0.47%) 하락한 921.340으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중국 경제 성장 둔화가 기업 실적에까지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란 우려에 기초 소재 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기초소재 종목 최대 시가총액을 보유한 석탄업체 중국 선화 에너지가 4.56% 밀렸으며 중국 석탄에너지도 1.21% 하락했다.

금속주인 중국 알루미늄과 지앙시 코퍼는 각각 1.94%, 2.91% 내렸으며 쯔진 광업과 옌저우 광업도 각각 2.56%, 1.8% 하락했다.



이밖에 지난주 증자 계획을 밝힌 중국은행(BOC)이 0.88% 내렸으며 시가총액 4위 은행인 교통은행도 0.84% 하락했다.

보하이 증권의 저우 시 투자전략가는 "중국 당국의 긴축 기조에 변화가 없다"며 "중국 경제성장률은 둔화될 것이며 성장률 둔화는 기업실적 개선에 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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