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 이 기사는 07월01일(16:04) 머니투데이가 만든 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대한통운이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대한통운은 그룹 리스크 등의 영향으로 연초와 지난달 회사채 발행을 추진했다가 철회한 바 있어 이번 발행의 성공여부가 주목된다. 6월 30일 현재 A0 등급 3년물 민평금리(5.13%)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대한통운 평가 수익률(6.48%)보다는 100bp 가량 낮다.
대한통운은 지난 1월과 6월 각각 1200억원, 700억원 어치의 회사채 발행을 시도하다 시장 불신, 금리차 등으로 실패를 경험한 바 있다.
대한통운은 그 대신 기업어음 시장에서 적극적인 조달에 나서며 자금 수요를 메워 왔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만기 1년6개월~2년6개월에 달하는 초장기 CP를 활용해 기업어음 시장에서 장기차입금을 마련하는 독특한 전략을 구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