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앙 라가드 프랑스 재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엑상 프로방스에서 열린 경제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를 오는 15일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으나 스트레스 테스트 대상 은행이 100개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면서 공개 시기가 늦춰질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라가드 장관은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가 유럽과 프랑스 은행의 견고함을 잘 보여줄 것”이라며 “프랑스 은행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라가드 장관은 또 프랑스의 경제정책과 관련해 “긴축정책과 경기 활성 대책 중 선택이 없다’며 “성장 친화적 소비 감축과 긴축정책간 미묘함이 섞여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프랑스 정부는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하는 올 재정적자 규모를 2013년까지 3%로 줄이고 3년간 정부 소비를 동결한다는 계획이다. 또 2013년까지 운영비용을 10% 줄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