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군산공장 정상가동…3840여대 생산차질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7.0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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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고객 피해 없어…이달말까지 특근 통해 생산손실 만회

협력업체 화재로 인한 부품공급 중단으로 멈춰 섰던 GM대우 군산공장이 재가동에 들어간다.

GM대우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내장재를 공급하는 (주)세한의 화재로 가동이 중단됐던 군산공장이 가동중단 4일(조업일수 기준)만인 5일부터 정상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지난달 28일 발생한 협력업체 화재로 인한 부품부족으로 29일부터 생산이 전면 중단됐다.



이번 가동중단으로 군산공장은 라세티 프리미어 3840여대의 생산차질이 발생했다. 군산공장은 앞으로 주말 특근 등을 통해 이들 생산손실을 만회할 예정이다.

마이크 아카몬 GM대우 사장은 "군산공장 재가동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고 현재 정상적으로 가동 중"이라며 "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고객들의 피해는 없었으며 정상적으로 차량이 인도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잔업과 주말 특근을 통해 이달 말까지 가동중단에 따른 수출 물량 부족분을 신속히 만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라세티 프리미어는 올 들어 지난 6월까지 내수 1만8390대, 수출 9만4308대(구형 모델 포함) 등이 판매된 GM대우의 주력모델로 연산 26만대 규모의 군산공장에서 전량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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