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2010 슈퍼레이스' 출전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7.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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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레이스 첫 디젤레이싱카로 출전해

GM대우 '라세티 프리미어'가 레이싱 경기에 참가하며 우수한 성능을 알렸다.

GM대우는 4일 일본 오토폴리스 서킷에서 열린 ‘2010 CJ 헬로우 넷 슈퍼 레이스(이하 슈퍼레이스)대회에 GM대우 레이싱팀이 출전했다고 밝혔다.

GM대우 레이싱팀은 이번 슈퍼레이스 대회에 넥센N9000(舊 슈퍼1600)과 슈퍼2000 클래스에 출전했으며 기존 '라세티EX' 레이싱카 대신 '라세티 프리미어' 신형 레이싱카를 처녀 출전시켰다. 라세티 프리미어는는 이번 대회의 첫 디젤 레이싱카이기도 하다.



슈퍼2000클래스에는 이재우 감독 겸 선수와 더불어 올해 GM대우 레이싱팀에 첫 입단한 김진표 선수가 출전했으며 넥센N9000클래스에는 김봉현 선수와 탤런트 유건 선수가 우수한 기량을 선보였다.

라세티 프리미어 레이싱 카는 양산 모델인 2.0CDX 디젤모델을 토대로 개발됐으며 강력한 구동 성능과 스포티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레이싱 카에 제격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최고출력 170마력에 최대토크 36.4kg/m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이상의 주행력을 자랑한다.



특히 라세티 프리미어는 세계 3대 레이싱 대회중 하나인 WTCC대회에 출전해 지난 한 해 동안 다섯 차례나 우승할 만큼 국제 레이싱대회에서 이미 성능이 검증된 차량이다.

백범수 GM대우 마케팅서비스담당 상무는 "모터스포츠는 자동차 회사들이 자사 차량의 뛰어난 성능과 핵심 가치를 고객들에게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라세티 프리미어가 국제 레이싱 대회인 WTCC에 출전해 우수한 성능을 증명한 것과 같이 올해 슈퍼레이스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슈퍼레이스 대회는 국내 유일의 자동차 연맹 공인 레이싱 대회로 투어링 카가 참가하는 국내 경기중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온 로드 경기다. 슈퍼레이스는 배기량에 따라 6000cc 이하, 3800cc이하, 2000cc이하, 1600cc 이하 등 4개 클래스로 구분된다.


올해 첫 대회는 일본에서 개최됐으며 GM대우 레이싱 카가 출전하는 넥센N 9000과 슈퍼2000 클래스는 10바퀴를 달려 승부를 가린다.

한편 2007년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창단된 GM대우 레이싱팀은 창단 첫 해부터 지난 2009년까지 슈퍼2000 클래스에서 3년 연속 종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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