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올 하반기 서울에서 총 38개 재건축·재개발 사업장에서 5284구가 일반분양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양지영 내집마련정보사 팀장은 "재건축 물량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입지여건이 뛰어난 곳이 많고 재개발의 경우에는 도로 등 주변 기반시설도 함께 보완되는 만큼 이들 분양단지에는 다른 곳에 비해 통상적으로 청약자들이 많이 몰리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8월에는 현대산업 (11,370원 ▲550 +5.08%)개발, 대림산업 (41,450원 ▼1,450 -3.38%), GS건설 (19,160원 ▲80 +0.42%), 삼성물산이 왕십리뉴타운2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다. 총 1148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611가구다. 최고 25층으로 건립돼며 일부 층에서 청계천 조망이 가능하다. 지하철 1·2호선 환승역인 신설동역이 가깝고 2011년 개통예정인 왕십리-선릉 간 분당선 연장선을 이용할 수 있다.
9월에는 SK건설이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 5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SK뷰'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하2~지상25층 3개동 총 240가구 중 42가구가 일반 물량으로 나온다. 지하철 2호선과 분당선인 선릉역이 걸어서 5분 거리이며 경기고와 서울고, 휘문고 등이 몰려있어 뛰어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10월에는 대림산업과 삼성물산이 서초구 반포동 옛 삼호가든1·2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1119가구 중 47가구를 일반 물량으로 내놓는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이 걸어서 2분 거리고 지하철 3·7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원촌초, 서원초, 원촌중, 반포고 등이 있어 학군이 우수하다.
11월 삼성물산, 대림산업, 포스코건설이 용산구 한강로3가 국제빌딩주변4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용산트라팰리스' 주상복합아파트를 분양한다. 총 493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35가구다. 지하철4호선 신용산역이 걸어서 5분, 경부고속철도와 지하철1호선 용산역은 걸어서 10분 거리다.
12월에는 대림산업,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GS건설이 성동구 왕십리뉴타운1구역을 재개발한 물량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총 1702가구 중 60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용적률이 낮고 동간거리가 비교적 넓게 조성되며 왕십리뉴타운 내 가장 많은 면적이 청계천과 맞닿아 있어 조망권이 우수하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8분 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