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베트남 낙후 지역서 봉사활동

머니투데이 박종진 기자 2010.07.0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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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베트남 낙후 지역서 봉사활동


GM대우 임직원들로 구성된 복지법인 GM대우 한마음재단이 지난달 28일부터 2일까지 5일 동안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GM대우는 한마음재단이 주축으로 '사단법인 평화3000'과 ‘UIC 시카고 치과병원 의료진', ‘청년봉사단’ 등으로 구성된 이번 봉사활동에 모두 22명이 참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교육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베트남 남부에 벤째성 인근 탄푸현 앙녕면 앙딘초등학교를 방문해 낡은 교실을 새롭게 만들었다. 또 빗물을 이용한 식수 탱크와 수세식 화장실도 설치했다.



앙딘초등학교는 전교생 85명에 교장1명, 교사3명, 보조교사 1명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시설이 워낙 낡아 지원이 필요하다. 이 지역 역시 주민들이 식수로 흙탕물인 강문을 이용하는 등 생활수준이 낙후돼 있다.

봉사단은 이 기간 동안 현지 초등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구강검사도 실시하고 발치, 신경치료 등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칫솔과 치약세트도 전달했다.



주석범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GM대우는 앞으로도 개발도상국에 대한 글로벌 사회책임 경영 프로그램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창일 평화3000 운영위원장은 "GM대우 임직원들의 정성 어린 지원이 현지 주민에게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8년과 2009년 베트남 벤째성에 ‘사랑의집짓기’ 봉사를 실시해 현지민들에게 모두 10채의 집을 기증하기도 했다. 아울러 생필품 및 의약품 지원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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