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구조조정에 계약자들 '내 아파트 괜찮나요? 발 동동'
현재 이미 워크아웃에 돌입해 채권단의 관리 아래 회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는
건설사는 11곳. 그 가운데 C등급 건설사인 신동아건설과 벽산건설, 남광토건은 일산과 별내 등 수도권에서 아파트 8천여 가구를 짓고 있다.
워크아웃으로 선정된 시공사의 아파트를 분양 받은 한 계약자는 이번 워크아웃 대상 발표로 계약을 해지 하고 싶다며, 브랜드 가치 하락이나 공사 지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실제로 분양보증 규정상, 입주예정일보다 실제 입주가 3개월 이상 지연되면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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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렇게 되면 경기 침체와 미분양 등으로 자금난에 처한 건설사들이 중도금은 물론 잔금회수에도 어려움이 예상돼 이중삼고를 겪게 될 가능성도 있다.
건설경기 침체의 끝이 보이지 않는 요즘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건설사들은 어느 때보다 혹독한 시련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프로젝트 파이낸싱 부실 등 건설업계의 구조적 문제점이 해소된다면 장기적으로는 건설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킬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부동산 전문기자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스페셜리포트>에서 ‘건설사 워크아웃 파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방송시간안내
매주(금) 17:00, 21:00 (토) 13:00 (일) 22:00
진행 : 서성완 부동산 부장, 신지예 앵커
출연 : 부동산부 조정현 기자
연출 : 김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