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자동차판매, 경기 우려로 '예상하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10.07.02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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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전년동기비 11% 증가 그쳐

미국 양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과 포드의 6월 판매가 고용과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로 예상치를 밑돌았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GM의 미국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에 그쳤다.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는 평균 16% 였다. 포드의 판매도 13% 증가로 예상치 16% 증가보다는 낮았다.

이 같은 판매 에상 하회는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 신뢰도가 약해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6월 인도분은 5월 1160만대보다 낮은 1120만대로 추정되고 있다. 이는 전년동기 970만대보다는 많은 것이다.



HIS 오토모티브의 존 울코노윅즈는 “자동차 판매는 소비자 신뢰와 같은 선상에 있다”며 “전통적으로 6월은 성수기지만 올 6월에는 그렇지 못했다”고 말했다.

미 컨퍼런스보드는 지난달 29일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보다 크게 낮은 52.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자동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33% 증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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