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4년 문을 열어 26년 동안 묵묵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양념 양·대창구이 틈새에서 백양구이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유명 양·대창구이 전문점들에게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기도 하다.
요즘에야 양·대창구이 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을 오픈할 당시만해도 매장이 위치한 강남 일대에서 양 구이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양은 구이로 즐기기보다 푹 고와 보양음식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곰바위>에서는 두툼한 최상급 특양구이를 메인으로 고기에 질린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채워주며 유명 맛집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 고강흠 과장의 설명이다.
◇ 700g 이상의 뉴질랜드산 최고급 백양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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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양념 양 구이 메뉴가 이제는 많이 대중화 되었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70~80%는 양념하지 않은 특양구이를 찾는다. 700g 이상의 뉴질랜드산 최상급 구이용 양이 소 한 마리에서 나올 수 있는 분량은 고작해야 3~4kg 정도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특양구이(130g, 3만원), 곱창구이(130g, 2만2000원), 대창구이(200g, 2만2000원)다. 양·대창구이 전문점 하면 후식 메뉴로 대부분 양밥을 떠올리기 마련이나 <곰바위>는 오픈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칼국수와 된장&누룽지의 주문비율이 80%를 차지하며 사이드 메뉴로는 곱창전골이 인기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소 생소한 백양구이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 고객의 20%가량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대로변으로 매장을 이전한 후에는 수냉식 로스터를 설치, 양·대창구이 전문점 특유의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 하였으며 룸의 경우에는 옷장을 별로로 두어 옷에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한 고객 배려가 엿보인다.
문의 : (02)552-7761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