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터운 양깃머리 백양구이 전문점

머니투데이 황보경 월간 외식경영 2010.07.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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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바위>

삼성동 포스코사거리에서 차관아파트 사거리로 가는 대로변에 위치한 <곰바위>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양·곱창구이 전문점 중의 한 곳이다.

1984년 문을 열어 26년 동안 묵묵히 고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이곳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양념 양·대창구이 틈새에서 백양구이로 두터운 고객층을 확보하며 유명 양·대창구이 전문점들에게 벤치마킹 모델이 되고 있기도 하다.
두터운 양깃머리 백양구이 전문점


◇ 틈새시장을 찾아 시작한 26년 전통의 양·곱창구이



또한 요즘은 양념 대창구이가 대세로 제대로 된 곱창구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은데 이곳은 오랜 세월 동안 한우 곱창 구이의 명맥을 이어가는 몇 안되는 집 중 하나이기도.

요즘에야 양·대창구이 전문점을 쉽게 볼 수 있지만 이곳을 오픈할 당시만해도 매장이 위치한 강남 일대에서 양 구이집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삼원가든, 늘봄가든 등의 유명 갈비전문점들의 틈새에서 찾은 메뉴가 바로 양·곱창구이였던 것.

양은 구이로 즐기기보다 푹 고와 보양음식으로 먹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곰바위>에서는 두툼한 최상급 특양구이를 메인으로 고기에 질린 고객들의 숨은 니즈를 채워주며 유명 맛집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는 것이 고강흠 과장의 설명이다.

◇ 700g 이상의 뉴질랜드산 최고급 백양구이


대형 브랜드들의 선전으로 양념 양 구이 메뉴가 이제는 많이 대중화 되었지만 이곳을 찾는 고객들의 70~80%는 양념하지 않은 특양구이를 찾는다. 700g 이상의 뉴질랜드산 최상급 구이용 양이 소 한 마리에서 나올 수 있는 분량은 고작해야 3~4kg 정도다.
두터운 양깃머리 백양구이 전문점
백양은 원재료 자체 본연의 맛으로 즐기는 특성상 소위 말하는 고객 상대로 장난할 수 없는 부위다. 다시 말해 눈속임이 불가능한 메뉴. 또한 이곳에서는 커팅하지 않은 통으로 구이용 양을 제공, 원재료에 대한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있기도 하다.

이곳의 대표메뉴는 특양구이(130g, 3만원), 곱창구이(130g, 2만2000원), 대창구이(200g, 2만2000원)다. 양·대창구이 전문점 하면 후식 메뉴로 대부분 양밥을 떠올리기 마련이나 <곰바위>는 오픈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칼국수와 된장&누룽지의 주문비율이 80%를 차지하며 사이드 메뉴로는 곱창전골이 인기다.

또한 일본에서는 다소 생소한 백양구이를 즐기기 위해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전체 고객의 20%가량 차지하고 있다. 2007년 대로변으로 매장을 이전한 후에는 수냉식 로스터를 설치, 양·대창구이 전문점 특유의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 하였으며 룸의 경우에는 옷장을 별로로 두어 옷에 냄새가 배이지 않도록 한 고객 배려가 엿보인다.

문의 : (02)552-7761

[ 도움말 ; 식품 외식 프랜차이즈 전문 _ 월간 외식경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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