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명문골프장"

머니투데이 웨이하이(중국)=최병일 기자 2010.07.02 11:22
글자크기

[인터뷰]리솜골프리조트 웨이하이 윤건덕 총지배인

"언제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명문골프장"


중국 웨이하이 지역에 위치한 리솜 골프리조트 웨이하이는 바다가 펼쳐진 눈부신 풍광을 지닌 골프장이다. 2009년 장보고 CC를 인수해 새롭게 변모한 웨이하이 CC는 웨이하이 지역 어떤 골프장에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품격 있는 골프장이 됐다. 짧은 기간에 리솜 골프리조트 웨이하이가 탈바꿈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열정적으로 골프장을 경영해온 윤건덕 총지배인과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

 -취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해안가 골프장이어서 홀과 홀 사이에 수목이 별로 없다. 당초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는 해풍에 잘 견디는 해송을 식재해 조경을 다듬었다. 조경은 계속 조성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있던 적송도 없애고 해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드웨어 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골프장의 소프트웨어를 바꾸는데 주력했다. 캐디들에게 대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시키고 예절 교육을 강화했다. 덕분에 웨이하이 지역의 어떤 골프장보다 친절하고 밝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듣게 됐다.



 -웨이하이 지역의 다른 골프장과 차별점은.
 ▶현재 웨이하이내 한국기업이 운영중인 골프장은 웨이하이 포인트·VIP·리솜골프리조트 등 3곳이다. VIP나 웨이하이포인트에 비해 리솜은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바다에 연해 있어 전홀에서 바다가 보인다. 코스가 쉽게 보이지만 난이도가 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로스트볼 염려가 별로 없고 기온도 시원해 쾌적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리솜리조트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주중에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골프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성수기에도 부킹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내년에 완공되는 부티크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매년 초청문화행사에 회원우선 초대권을 제공한다.



 -총지배인으로서 경영철학은.
 ▶모든 것을 원칙대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고지식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때문에 마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고객도 직원들도 모두 이해해줘서 보다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서울 신라호텔과 제주 신라호텔 휘닉스 파크 등 리조트와 호텔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성취하고 싶었던 여러가지 것들을 리솜리조트에 펼쳐 보고 싶다.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어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