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명문골프장"](https://thumb.mt.co.kr/06/2010/07/2010070114125198233_1.jpg/dims/optimize/)
-취임하면서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해안가 골프장이어서 홀과 홀 사이에 수목이 별로 없다. 당초 심어져 있던 은행나무는 해풍에 잘 견디는 해송을 식재해 조경을 다듬었다. 조경은 계속 조성하고 있다. 클럽하우스에 있던 적송도 없애고 해송으로 대체하고 있다. 하드웨어 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골프장의 소프트웨어를 바꾸는데 주력했다. 캐디들에게 대 고객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 교육을 시키고 예절 교육을 강화했다. 덕분에 웨이하이 지역의 어떤 골프장보다 친절하고 밝은 인상을 가지고 있다는 평을 듣게 됐다.
▶현재 웨이하이내 한국기업이 운영중인 골프장은 웨이하이 포인트·VIP·리솜골프리조트 등 3곳이다. VIP나 웨이하이포인트에 비해 리솜은 주변 풍광이 뛰어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바다에 연해 있어 전홀에서 바다가 보인다. 코스가 쉽게 보이지만 난이도가 있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로스트볼 염려가 별로 없고 기온도 시원해 쾌적한 골프를 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다.
-리솜리조트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보다 주중에 이용 횟수에 상관없이 골프장을 마음껏 이용할 수 있고 성수기에도 부킹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회원들은 내년에 완공되는 부티크 호텔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매년 초청문화행사에 회원우선 초대권을 제공한다.
▶모든 것을 원칙대로 시행한다는 것이다. 고지식하게 한다는 뜻이 아니라 공정하게 한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이 때문에 마찰이 있었지만 지금은 고객도 직원들도 모두 이해해줘서 보다 투명한 경영을 할 수 있는 토대가 됐다.
-향후 계획이 있다면.
▶지금까지 서울 신라호텔과 제주 신라호텔 휘닉스 파크 등 리조트와 호텔 등을 두루 거치면서 성취하고 싶었던 여러가지 것들을 리솜리조트에 펼쳐 보고 싶다. 명문 골프장으로 만들어 한국인은 물론 중국인 등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골프장으로 만드는 게 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