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중소기업 中 진출 지원 상담회 열어

머니투데이 김유림 기자 2010.07.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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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155,800원 ▼200 -0.13%) 이마트가 중소기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오는 2일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중기청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상담회에서는 가공과 생활, 패션 등을 담당하는 중국 현지 바이어들이 중국 진출을 희망하는 50여 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시장 진출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앞서 올해 초에도 국내 기업의 중국 진출을 돕고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 수출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 제품이 중국 시장에 적합하다고 판단될 경우 한국 이마트가 해당 상품을 매입해 중국 이마트에 수출하는 시스템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5월 중국 이마트 차오바오점에 엘지 자연퐁(800ml) 1800개 등 총 7개 품목 1만여 상품이 입점됐다"며 "7월 초 부터는 국내 지역 특산물인 안흥 찐빵과 베지밀, 대림 어묵 등 12개 품목 1만 5000여 상품이 중국 이마트에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 이마트 정오묵 중국 본부장은 “중국 시장에 진출을 원하는 국내 기업은 많지만 중국 내 판매망 확보에 대한 어려움과 통관업무 등에 대한 무지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아 이 같은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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