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상선上, 현대건설 M&A+실적호재

머니투데이 박성희 기자 2010.07.0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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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17,630원 ▲320 +1.85%)이 1일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2분기 실적 기대감이 무르익은 가운데 현대건설 인수합병(M&A)과 현대그룹 재무약정 시한 연장 등 호재가 잇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오전 9시 42분 현재 현대상선의 주가는 14.94% 뛴 4만1150원을 기록중이다. 개장부터 강세를 보인 현대상선은 상승폭을 늘리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현대차그룹이 현대건설 인수 전면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이 제기되면서 M&A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는 평가다. 증시 전문가들은 현대건설 M&A를 둘러싸고 현대그룹 간에 인수 경쟁이 치열해지면 현대상선 주가에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현대상선의 지분 8.3%를 보유중이다.

이와 함께 외환은행 등 현대그룹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채권단 회의를 열고 현대그룹과의 재무약정 체결시한을 이달 7일까지로 연장키로 했다.



한편 증권업계에선 현대상선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하고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힘입어 3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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