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하와 최진영은 모두 결혼도 하지 않고 30대의 젊은 나이에 자살로 삶을 마무리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30분께 서울 논현동 자택의 침대 나무기둥에 휴대폰 전선줄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최진영 역시 지난 3월 29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전기선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차를 두고 스타 2명이 같은 방법으로 생을 마무리했다는데 팬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최진영 역시 드라마 복귀를 앞두고 컴백에 대한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다 자살을 해 관계자들과 팬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두 사람 모두 175cm안팎의 몸집에 귀엽고 친근한 인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재능이 많은 이들은 가수로도 활동하기도 했다.
연기자로 쌓은 기득권을 버리고 예명을 통해 가수로 데뷔하는 모험을 해 성공했다. 박용하는 'who'라는 예명으로 드라마 올인 주제곡을 발표하며 가수로서 이름을 알렸다. 최진영도 1999년 '얼굴없는 가수'로 알려진 '스카이'로 데뷔했다. 1남 1녀 중 막내인 점도 둘의 공통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