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기업신용등급 잇따라 상향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6.3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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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의 기업신용등급이 잇따라 상향 조정됐다.

CJ헬로비전은 한신정평가의 기업신용등급과 제2회 무보증사채 선순위 장기신용등급이 A+로 상향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지난 22일 한국기업신용평가가 실시한 기업어음 신용등급 본평가가 A2º 에서 A2+로 올라간 데 이은 것이다.

유료방송 시장의 경쟁 심화에 따른 가입자 감소 우려에도 불구하고 CJ헬로비전에 대한 기업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디지털 가입자 확대와 인수합병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신정평가는 "CJ헬로비전이 디지털방송에 대한 투자와 케이블방송사(SO) 추가 인수시 발생할 차입금에 대한 부담이 상존하고 있지만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와 드림씨티 합병 등 미디어업계 내 영향력 강화에 기반해 회사의 수익창출력은 강화될 것"이라 지적했다.

또 "IPTV 서비스의 등장으로 가입자 수가 감소하고 있지만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가입자를 확보하고 인터넷 및 인터넷전화(VoIP) 등 결합상품 가입자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가입자의 질적 구성은 개선되고 있어 양호한 매출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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