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컨슈머리포트, 패밀리세단으로 '쏘나타' 호평

머니투데이 최인웅 기자 2010.06.30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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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알티마'와 함께 패밀리세단 평가에서 최고점수

↑현대차 '쏘나타'↑현대차 '쏘나타'


신형 쏘나타가 미 소비자들을 위한 최고의 패밀리 세단을 선정하는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았다.

미 소비자협회가 발간하는 월간지인 컨슈머리포트는 현대차 (247,500원 ▼3,000 -1.20%) '쏘나타'가 패밀리세단 평가에서 닛산 '알티마'와 함께 최고점수를 받았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8월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서 판매되는 최고 패밀리세단 4대를 선정해 최종 테스트를 벌일 계획이다.

쏘나타는 지난달 USA 투데이와 모터위크 등이 공동으로 실시한 '2만5000달러 패밀리 세단 평가'에서도 토요타 '캠리'와 혼다 '어코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컨슈머리포트가 발표한 4대의 패밀리세단은 쏘나타를 포함, 닛산 '알티마', 스즈키 '키자시', 시보레 '임팔라'. 쏘나타는 민첩한 핸들링, 승차감, 퍼포먼스, 경제성 등 6가지 항목에서 '최고(Excellent)' 점수를 받았다.

데이빗 챔피언 컨슈머리포트 자동차 테스트센터의 총괄임원은 "쏘나타는 기존 단조로운 디자인에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으로 탈바꿈했으며, 연료효율과 가격경쟁력 등이 돋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테스트에 참가한 쏘나타는 GLS급으로 가격은 2만1800달러(2670만원), 198마력의 2400cc엔진이 탑재돼 연비는 27mpg(11.5km/ℓ)를 발휘한다.

신형 쏘나타는 미국시장에 본격 판매를 시작한 올 2월 이후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1만7955대가 판매됐다. 현대차는 올해 말 미국시장에 쏘나타 하이브리드 및 2.0 터보 GDi 모델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컨슈머리포트는 1936년 창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자동차, 가전제품, 금융 등 상품 소비정보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으며, 거의 500만 명 이상의 미 소비자들이 유료로 구독할 만큼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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