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수정안 부결' 세종시 자산주 급락

머니투데이 정영일 기자 2010.06.3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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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에서 이른바 '세종시 수혜주'로 불리는 종목들이 30일 장 초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세종시 수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되며 사업 추진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감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날 오전 9시34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유라테크 (6,500원 0.00%)는 전날보다 255원(7.5%) 하락한 3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럼파스트 (2,795원 ▼10 -0.36%)도 7.4%대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코스피 시장에서 영보화학 (3,375원 ▼40 -1.17%) 역시 4.4% 하락한 가격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유라테크와 프럼파스트 영보화학 등은 세종시가 들어설 예정인 충남 연기군 일대에 공장과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로 증시에서는 세종시 수혜주로 분류되며 세종시 대책 추진 관련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해 왔다.

한편 국회는 전날 본회의에 상정된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 결과 출석의원 275명 가운데 찬성 105명 반대 164명 기권 6명으로 부결시켰다.




유라테크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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