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현대건설 상승세 "M&A기대감"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2010.06.30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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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현대건설 매각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주식시장에서 현대건설의 몸값도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건설 (30,950원 ▼200 -0.64%)은 30일 오전 9시8분 현재 전일 대비 1500원(2.7%) 오른 5만7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흘동안 뒷걸음질치던 주가는 주인찾기가 4년만에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일어섰다.

채권은행은 전일, 현대건설 매각을 위해 다음 달 안에 매각 주간사를 선정하고, 연말까지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권업계는 M&A 본격화로 이 회사의 기업가치가 부각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현대건설이 갖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고려할 때 현대중공업그룹, 현대기아차그룹, 현대그룹 등 범현대가의 적극적인 인수전 참여가 예상된다"면서 "매각 금액은 3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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