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30일 파주 운정지구 임대단지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베이비시터협회 간 '육아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추진 협약 체결식을 갖고 내달부터 육아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 이날 임대단지 거주여성 중 한국베이비시터협회가 실시하는 2주간의 교육을 수료한 33명의 베이비시터들에 대한 교육수료식도 함께 개최됐다. 보육서비스는 의정부 금오9단지, 파주운정2·11단지 등 3개 시범단지에 거주하는 육아가정의 신청을 받아 7월부터 제공된다.
보육대상은 만 6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으로 보육료는 보육서비스를 제공받는 육아가정에서 부담하며 최저임금을 감안한 시간당 요금은 평일 5000원, 야간·주말 6000원이다.
앞으로 국토부는 1~2개월간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결과를 분석한 후 하반기부터 대상단지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지원서비스도 노인·장애인 돌봄 등으로 다양화해 종전 시설물 개보수 업무에 머물렀던 임대단지 관리사무소를 복지·고용 등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는 곳으로 육성해 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