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모니터' 커지고 있다

머니투데이 송정렬 기자 2010.06.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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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DC, '국내 PC모니터 시장 보고서'에서 58.4cm 이상 '대형' 절반 이상 차지

58.4cm(23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가 올해 국내 PC 모니터시장의 절반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는 29일 '국내 PC 모니터 시장 분석 및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PC 모니터시장 규모는 대수기준으로 259만대, 매출 기준으로는 69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PC모니터' 커지고 있다


올해 판매대수는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지만, 매출액은 대형 사이즈 중심의 가격 하락세로 인해 전년에 비해 2.1% 줄어든 수치다.

특히 58.4cm(23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는 지난해 전체시장의 23%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50%에 이르며 빠른 속도로 국내 모니터시장을 재편할 것으로 한국IDC는 예상했다.



지난해 58.4cm(23인치) 이상 대형 모니터시장에서 일반 소비자 비중은 90%에 달할 정도로 일반 소비자 사이에서는 대형 사이즈가 대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한국IDC는 덧붙였다.

김애리 한국IDC 연구원은 "LED TV의 성공으로 인해 모니터업계 역시 LED 백라이트를 채용한 모니터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다"며 "LED 모니터나 터치스크린, 3D 기술 등이 가미된 모니터는 향후 시장 확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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