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대우상용차 판매법인 내달 2일 공식 출범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6.2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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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사장은 자크리아사이트 타타대우 상용차 부사장이 맡기로

↑지난해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 신차출시회 장면 ⓒ이명근기자<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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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타타대우상용차 프리미엄 트럭 '프리마' 신차출시회 장면 ⓒ이명근기자



트럭 전문 제조사인 타타대우상용차의 판매를 맡게 될 타타대우판매가 공식 출범한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타타대우판매는 내달 2일 오후 서울 남대문 밀레니엄 힐튼호텔 그랜드볼륨에서 판매 대리점과 고객들을 초청한 가운데 출범 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차량 판매에 나선다.

초대사장은 자크리아사이트 타타대우 상용차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정락초 전 대우차판매 (0원 %) 트럭사업부문 전무는 영업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또 마케팅과 서비스, 홍보 등 판매지원 조직도 구성을 끝냈으며 사무실은 서울 영등포동 대한통운빌딩 4층에 마련했다.



타타대우판매는 타타대우상용차와 대우차판매와의 위탁판매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10월까지는 공동 판매를 하게 되며 계약 종료 이후에는 대우차판매와 결별하고 독자 판매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타타대우판매는 현재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 20여개 이상의 판매 대리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 10~20곳 이상의 대리점을 추가로 문 열 계획이다.



타타대우판매 관계자는 "대우차판매 출신 영업직원들을 영입하는 한편 신입 판매 사원들을 추가적으로 뽑고 있다"면서 "판매법인이 공식 출범한 만큼 우수한 상품성을 바탕으로 내수 점유율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내수 판매를 전담해온 대우차판매가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가면서 판매가 위축되자 별도의 판매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지난 4월 자본금 10억원 규모의 타타대우판매 법인을 신설한 바 있다.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6838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234억원, 당기순익 254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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