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남홍수조절지 본댐 조기완공·운영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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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 유역 홍수 피해 방지 기대

↑군남홍수조절지 본댐 조감도↑군남홍수조절지 본댐 조감도


경기도 연천군 임진강 상류에 건설중인 군남홍수조절댐이 1년 2개월 앞당겨 완공돼 다음달 1일 운영에 들어간다.

국토해양부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006년 착공한 군남홍수조절지 본댐 공사를 내년 8월 완공예정인 당초 계획보다 14개월을 앞당겨 이달말 완공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군남홍수조절지 본댐은 높이 26m, 길이 658m, 총저수용량 7000만t 규모로 임진강 유역 홍수 피해와 황강댐 무단방류 대응 목적으로 건설한 댐이다.



그동안 임진강에는 1996년과 98년, 99년 대홍수로 약 1조원의 재산피해와 128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북한 황강댐 무단방류로 임진강 야영객 6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국토부는 군남홍수조절지 조기 운영으로 하류주민들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동시에 경기 연천·파주에 안정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군남홍수조절지 본댐 조기 완공행사는 정종환 국토부장관,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지사, 연천군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 200여명의 인사와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30일 오후 3시 군남홍수조절지 현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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