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첫 여성 정무부시장에 조은희씨

머니투데이 서동욱 기자 2010.06.29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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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1·2부시장에 권영규·김영걸씨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권영규(55) 경영기획실장이, 행정2부시장에 김영걸(57) 균형발전본부장이 임명됐다. 정무부시장에는 조은희(49) 여성가족정책관이 임명돼 서울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이 탄생했다.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과 민선5기를 함께 할 신임 부시장에 권 실장 등 3명이 임명됐다고 29일 밝혔다. 국가 정무직인 행정1·2부시장은 서울시장의 임용제청에 따라 대통령이 임명하며 정무부시장은 서울시장이 직접 임명한다.



권영규 신임 행정1부시장은 경북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행정학 석사, 서울시립대학교 도시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3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1980년 5월부터 서울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월드컵추진단장·문화국장·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

김영걸 신임 행정2부시장은 고려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시립대학원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79년 15회 기술고시에 합격, 서울시 건설기획국장·도시계획국장·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을 지냈다.



조은희 신임 정부부시장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대학원 국문학 석사, 단국대 대학원 행정학 박사를 각각 취득했다. 청와대 행사기획 및 문화관광 비서관 등을 거쳐 2008년 5월부터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으로 재직해 왔다.

서울시는 "부시장 인선은 공직자로서 도덕성과 시정운영 책임자로서 균형감각, 조정능력, 통솔력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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