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하천 120개지구, 생태하천으로 거듭난다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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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 재수립…170곳은 고향의 강 사업 추진

전국 지방하천 416곳 중 120개 지구가 생태하천으로 재탄생한다. 또 170개 하천은 '고향의 강'으로 선정해 이·치수는 물론 지역 역사와 문화까지 접목한다.

국토해양부는 1999년부터 추진 중인 '지방하천정비사업'을 재조명해 재해예방 차원의 이·치수 정비를 넘어 4대강사업과 연계하는 방향으로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을 재수립 중에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수립 중인 '지방하천종합정비계획'에는 각 시도로부터 추천받은 416개 하천 중 120개 지구를 선정해 생태하천을 조성하고 이·치수는 물론 지역의 역사와 문화까지 접목된 '고항의 강' 사업을 동시 추진하게 된다. 생태하천 사업에는 올해 2723억원이 투입되고 고항의 강 사업은 올해 대표하천 15개 지구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170여개의 하천을 단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1999년부터 2018년까지 총사업비 17조9547억원을 투자해 총연장 1만1302㎞의 지방하천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까지 5조6700억원을 투자해 4010㎞를 개수완료하고 올해는 1조200억원의 예산으로 485㎞를 정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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