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 본격 가동

머니투데이 이군호 기자 2010.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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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중부권 화물·컨테이너 운송의 핵심거점인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가 30일 준공돼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월 10일부터 화물취급장 등 일부시설 공사를 완료하고 임시 운영해 온 이 물류기지는 충북 청원군 부용면과 충남 연기군 동면 일원에 48만㎡ 규모로 조성돼 연간 일반화물 236만톤과 컨테이너화물 35만TEU를 처리할 수 있다.

화물취급장, 배송센터, 컨테이너장치장 등 화물처리시설과 인입철도·도로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다. 국토부는 청원·연기 내륙물류기지 건설·운영으로 연간 960억원의 물류비를 절감하는 것은 물론 생산유발 4500억원, 고용창출 3200명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국토부는 전국을 5대 권역으로 구분해 각 권역별로 내륙물류기지를 건설해 왔으며 청원·연기 물류기지는 군포·의왕(수도권), 양산(부산권)에 이어 세 번째로 준공한 곳이다. 올 10월에는 칠곡(영남권) 내륙물류기지도 준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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