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산건설 "구조조정 적극이행‥조기졸업할 것"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2010.06.2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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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C등급 공식 통보

시공순위 26위의 중견건설사 벽산건설 (0원 %)이 건설사 신용등급 평가에서 C등급을 공식통보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벽산건설은 금융당국의 '기업신용위험평가 결과' 발표와 관련한 워크아웃설 사실 여부를 묻는 조회공시에 대해 "현재 주채권 은행인 우리은행으로부터 기업신용위험 상시평가 결과 '부실징후기업에 해당하며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분류됐음을 통보 받았다"며 "향후 워크아웃 추진에 대해서는 주채권 은행과 협의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이날 공시했다.



이어 "이와 관련한 진행사항을 1개월 이내에 재공시하겠으며 구체적 내용이 확정될 경우 즉시 공시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벽산건설은 적극적으로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회사 측은 이날 공시 직후 보도자료를 내고 "워크아웃 대상 기업은 채무 만기연장, 신규자금 지원, 출자전환 등의 지원을 받게 돼 오히려 현금흐름을 안정적으로 진행 할 수 있는 긍적적인 측면이 있다"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프로그램을 이행하고 구조조정 등 각고의 노력을 벌여 조기에 워크아웃을 졸업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아파트 사업과 관련해선 "대한주택보증의 보증 대상은 그대로 유지된다"며 "회사도 공사 현장에 최우선적으로 집중하게 돼 기존 계약자 및 입주예정자들이 불안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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