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은 28일 주주총회에서 이금기 대표이사 회장의 재선임안을 상정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오너인 윤원영 회장과 전문경영인 이금기 회장의 동거는 막을 내리게 됐다.
이금기 회장은 "지난 50년동안 일동제약에 대과 없이 몸담아 올 수 있었던 것, 또 그 중 26년을 대표이사로서 봉직할 수 있었던 것은 주주 여러분과 일동제약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젊은 후배들이 일동제약을 초일류기업으로 발전시켜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 믿는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편, 일동제약 지난 66기(3월 결산법인) 매출액 3166억원, 순이익 3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결산일과 관련된 정관이 변경됨으로써, 3월 법인이었던 일동제약은 이번 기부터 12월 법인으로 변경된다.
또, 임기 만료된 윤원영 이사를 재선임하고, 김기영 변호사를 사외이사로, 신명수씨를 비상근감사로 각각 새롭게 선임했다. 이 밖에 이사 및 감사 보수한도액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으며, 배당은 1주당 900원으로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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