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포항·신라케이블 인수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2010.06.2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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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열 SO 16곳..가입자 285만으로 늘어

CJ헬로비전이 경북지역 케이블방송사(SO) 2곳을 인수한다.

CJ헬로비전은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의 지분 97.46%를 496억원, 신라케이블방송의 지분 100%를 636억78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는 경북 포항과 영덕, 울진군을 권역으로 두고 있는 한국케이블TV포항방송과 경북 경주와 경산, 영천, 청도를 권역으로 두고 있는 신라케이블방송을 자회사로 두고 현재 35만 5000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CJ헬로비전은 계열 SO는 14개에서 16개로 늘어났고 가입자도 기존 250만에서 285만으로 증가한다. 온미디어 SO를 포함할 경우 20개 SO의 330만 가입자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규모의 경제’ 구현을 통해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란 설명이다. 기존 권역인 경북 안동과 영주, 예천, 문경 지역 등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도 노리고 있다.

이관훈 CJ헬로비전 대표는 “이번 포항종합케이블방송사 인수를 통해 경쟁력 확보를 통한 회사의 체질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회사 외연을 키우는 양적 성장과 조직 내 효율을 극대화하는 질적 성장을 조화시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외부 경쟁 환경과 맞서 이길 수 있는 강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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