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급여 끝전 모아 지역 이웃사랑 실천

머니투데이 김보형 기자 2010.06.2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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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복지학교 학생들 기아타이거즈 경기 초대하고 기념품도 제공

기아자동차 본사 임직원들이 급여 끝전을 모아 이웃사랑 실천에 나섰다.

기아차 (124,200원 ▼2,100 -1.66%)는 지난 25일 아동복지시설인 하나복지학교 학생 및 교사 21명을 잠실야구장에 초대해 기아타이거즈 야구 경기를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의 일부로 진행된 나눔 행사로 평소 야구경기 관람 등 문화생활에 소외된 복지시설 어린이들을 초대해 즐거운 시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아차는 이날 하나복지학교 초등학생들에게 기아 타이거즈 공식 티셔츠와 야구모자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지정석에서 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기회도 제공했다.

기아차가 실시하고 있는 급여 끝전 모으기 운동은 매달 급여에서 천원 이하의 금액을 따로 적립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거나 소외계층을 돕는데 사용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급여 끝전 모으기를 통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지역사회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타이거즈 러브펀드'행사를 통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연말에는 타이거즈 선수들과 함께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이색 사회공헌활동도 계획 하고 있다.

아울러 기아차 12개 지점들이 인근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1지점 1봉사활동 캠페인'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사랑의 100만장 연탄 나누기' 등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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