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임직원 500여명, 혈액암 어린이 돕기 '동참'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10.06.25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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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최 '금요일의 점심' 참여… 300여만원 한국혈액함협회에 전달

↑GM대우 임직원 500여명은 25일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한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동참, 300여만원을 모금, (사)한국혈액암협회에서 전달됐다.↑GM대우 임직원 500여명은 25일 부평본사 홍보관에서 혈액암 환자를 돕기 위한 '금요일의 점심' 모금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500여명의 임직원들이 동참, 300여만원을 모금, (사)한국혈액암협회에서 전달됐다.


“점심 한끼값으로 작지만 내가 가진 것을 도움이 필요한 사람과 나누었다고 생각하니 오늘 하루 점심은 먹지 않아도 배부른 기분이네요”

25일 진행된 6월 ‘금요일의 점심’ 행사에 참여한 해외영업본부 송혜경씨의 말이다. 이날 행사에는 혈액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GM대우오토앤테크놀로지(이하 GM대우) 임직원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GM대우 임직원들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GM대우한마음재단(이하 한마음재단)’은 이날 부평본사 홍보관에 사랑의 모금함을 설치하고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환자들에게 힘이 되고자 정성을 모았다.

사랑의 모금함에는 오전 내내 GM대우 임직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으며 점심시간 이후까지도 동참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 특히 상당수 직원들은 자신의 점심값보다 2~3배 많은 금액을 아낌없이 내놓았다.



'금요일의 점심'은 매달 금요일 하루점심 한끼를 굶고 그 식사 값을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하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머니투데이가 2006년6월 시작한 사회공헌프로그램이다.

이날 모금된 임직원 기부금 총 300여만원은 (사)한국혈액암협회에서 후원하고 있는 혈액암 환자의 치료비 및 복지지원에 활용될 목적으로 협회에 전달됐다.

주석범 한마음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한마음재단과 임직원들의 따뜻한 참여가 혈액암 환우들에게 보탬이 됐다고 생각하니 매우 뿌듯하고 한편으로 기쁘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의 건강지킴이가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된 사회복지법인으로 소외계층과 복지시설 및 공익단체, 자원봉사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의료지원사업은 재단의 소외계층지원 중점사업으로, 한마음재단은 관계기관들과 협약을 맺고 의료봉사활동, 수술비지원, 건강보험료 지원, 간병인 지원 등을 통해 어려운 이웃의 의료복지를 위한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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