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주식은 오는 29일부터 7월29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7월30일 부터 분할 재상장된다.
한미홀딩스는 사업회사 한미약품, 일본한미약품, 유럽한미약품 등을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키움증권은 재상장 후 한미약품의 적정주가는 16만9000원으로 호가범위 상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회사의 자본금은 25% 줄어드는 반면 분할 전 한미약품이 영위했던 사업이 지속되고, 지분법 대상 자회사로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을 그대로 보유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홀딩스의 적정주가는 5만1000원로 호가범위의 하단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 이는 홀딩스의 2009년말 기준 주당순자산(5만4596원)에 주요 제약업체 홀딩스 3사(녹십자홀딩스, 중외홀딩스, 대웅) 평균 PBR 0.9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