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재상장전 저가매수 마지막 기회-키움證

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 2010.06.25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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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목표주가 16만9000원 한미홀딩스는 6만4596원 제시

한미약품 (33,800원 ▲150 +0.45%)이 오는 1일부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되고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된다.

한미약품의 주식은 오는 29일부터 7월29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며 7월30일 부터 분할 재상장된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7월1일부로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되며, 분할 비율은 자본금을 기준으로 홀딩스와 사업회사가 각각 25대 75다.

한미홀딩스는 사업회사 한미약품, 일본한미약품, 유럽한미약품 등을 자회사를 보유하게 된다.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북경한미약품, 한미정밀화학 등을 자회사로 보유하게 된다.



존속회사인 한미홀딩스의 재상장 호가범위는 매매거래 정지 전일(6월 28일) 종가의 50~200%이다. 신설회사인 한미약품의 재상장 호가범위는 매매거래 정지 전일 종가의 90~200%다.

키움증권은 재상장 후 한미약품의 적정주가는 16만9000원으로 호가범위 상단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사업회사의 자본금은 25% 줄어드는 반면 분할 전 한미약품이 영위했던 사업이 지속되고, 지분법 대상 자회사로 북경한미약품과 한미정밀화학을 그대로 보유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한미홀딩스의 적정주가는 5만1000원로 호가범위의 하단 수준으로 추정된다"며 " 이는 홀딩스의 2009년말 기준 주당순자산(5만4596원)에 주요 제약업체 홀딩스 3사(녹십자홀딩스, 중외홀딩스, 대웅) 평균 PBR 0.9배를 적용하여 산출한 것이다.


한미사이언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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