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5일 이용걸 재정부 2차관 주재로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제물포터널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등 2건의 사업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제물포터널 사업은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사업으로 왕복 4차로에 총 연장 9.72㎞ 규모의 터널을 건설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사업은 총 353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구 달성군 현풍면·유가면 일원에 학위과정동 33만2983㎡, 연구동 14만5104㎡을 짓기 위한 것이다. 올 하반기에 착공하면 2014년 상반기에 완공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심의위원회에서는 민간투자산업에 관리번호를 부여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등 내용의 '민간투자사업 기본계획 전부개정안'이 의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