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銀, 3억달러 사무라이 본드 발행

머니투데이 김한솔 기자 2010.06.25 14:02
글자크기
산업銀, 3억달러 사무라이 본드 발행


산업은행은 25일 일본에서 270억엔(3억 달러) 규모의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무라이 본드는 2년(226억엔), 3년(44억엔)만기 고정금리채로 발행 금리는 각각 1.48%, 1.56%다. 엔화 스왑금리에 각각 95bp, 100bp를 더한 수준이다.

산은의 이번 발행은 지난 2008년 리먼사태 이후 일본시장에서 한국계 최초로 가산금리를 1%이하로 끌어내렸다는 평가다.



산은 관계자는 "엔화 조달을 희망하는 한국계 다른 차입자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의 공동 주간사는 Nikko Cordial, Nomura, UBS다.



사무라이채권은 외국의 정부나 기업 등이 일본시장에서 엔화표시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한국기관으로서는 산업은행이 1978년 최초로 발행했다. 산은은 이번 발행을 포함해 총 35차례 발행으로 일본시장 최다 발행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