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호수속' 아파트…낮은 분양가는 '덤'

김수홍 MTN기자 2010.06.2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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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수도권에서 자연을 테마로 한 아파트들 분양이 이어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를 감안해 분양가도 자체적으로 낮추면서 월드컵 열기 속에서도 성공을 자신하고 있습니다. 김수홍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경기도 파주 교하신도시에서 분양되는 한라비발디 4차 단집니다.

59~130㎡형 823가구로, 이전에 분양된 3차 단지까지 합하면 3천8백 가구 대규모 브랜드 타운이 형성됩니다.



이번 분양의 컨셉은 '웰빙'과 '그린'으로, 단지 절반이 녹지공간으로 채워집니다.

1000㎡ 넓이에 4m 넘는 전나무를 심어 국내 최초로 단지 내 삼림욕장을 조성합니다.

1500㎡ 넓이의 중앙 잔디광장과 함께, 아파트 10개 동 옥상에도 모두 녹화공간이 마련됩니다.


[인터뷰] 전인욱 / 파주 한라비발디 분양팀
"단지 바로 앞쪽에 만5천㎡의 문화공원이 조성될 예정이고, 단지 옆쪽으로 바로 일반상업 지역이 있어서 생활편의적인 면에서도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3면이 호수로 둘러 쌓인 아파트도 선보입니다.



일산 호수공원의 2배 넘는 용인 기흥호수에 들어서는 메종블루아 63가구입니다.

단지 내 어디서도 호수를 조망할 수 있단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기흥호수는 2013년까지 천6백억 원을 들여 공원으로 개발될 예정이며, 주변에 더 이상 아파트 건축이 불가능해 희소성이 높다는 게 건설업체의 설명입니다.



[인터뷰] 허재석 / 우남건설 경영기획본부장
"분양가는 확장 옵션 포함해서 3.3제곱미터당 1450만 원입니다. 선 시공 후 분양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부동산 경기가 어려운데도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이 되겠습니다."

파주 한라비발디 4차는 오는 29일, 용인 메종블루아는 30일 각각 청약을 받습니다.

두 단지 모두 당초 계획보다 분양가도 3.3제곱미터당 백만 원 가량 낮춘 상태여서 청약성적이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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